시끌벅적한 분위기의 라면가게 였어요. 일본에 왔으면 라면은 꼭 먹어야지 라는 마음에서, 그래도 가장 유명하다는 곳을 찾아간 곳이 여기였답니다. 약간 짭짤한 간장 국물에 돼지뼈 사골로 만들어서 그런지 기름이 둥둥 떠있었어요. 조금만 덜 짜고 조금만 더 담백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맛이였답니다. 그건 아무래도 이집의 맛이라기 보다는, 일본 라면 전반적인 것에 대한 제 생각이기도 해요. 저에게는 확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아서 말이지요.
일본 라멘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립니다.
큐슈장가라도 마찬가지인데, 면이 얇아 탄력이 없고 국물이 짜고 기름져서 싫어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 걸로 압니다.
하지만 저는 그 맛이 좋습니다.
일본 다녀올 때마다 들러서 벌써 다섯번 정도 갔다왔는데, 한국에서도 가끔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.
최근에는 갈때마다 코본샹 라멘(마늘 돈꼬츠)을 젠부이리(토핑 전부 넣기)로 먹는데, 제가 가본 20여 일본 라멘 집 중 최고의 맛입니다.